추석 벌초, 예초기 안전 사고 예방으로 소중한 눈 지키세요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고향을 방문하여 조상님 묘를 찾아 성묘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업 중 하나가 바로 벌초인데요. 넓은 묘역을 깨끗하게 정비하기 위해 예초기를 사용하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이맘때면 예초기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특히 돌이나 파편이 튀어 눈을 다치는 심각한 사고는 영구적인 시력 손실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초기 사고, 왜 빈번하게 발생할까요?
예초기 사고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작업 환경의 예측 불가능성입니다. 풀숲 사이에는 예상치 못한 돌, 나뭇가지, 심지어 작은 금속 조각 등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초기 날에 이물질이 부딪히면서 고속으로 튀어나가는 파편은 눈과 같은 신체 부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 장비 미착용이나 부주의한 작업 방식도 사고 발생률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돌 튀어 눈 실명 위기, 예방이 최선입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가장 소중한 신체 부위입니다. 따라서 예초기 사용 전, 작업 환경 점검과 개인 보호 장비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개인 보호 장비로는 반드시 보안경이나 얼굴 전체를 가리는 안면 보호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땀이나 김 서림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좋습니다. 두꺼운 장갑과 안전화,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작업 전 꼼꼼한 점검, 사고를 줄이는 지름길
예초기 작동 전에 작업할 주변 환경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풀숲 속에 숨어 있는 돌, 나뭇가지, 철사 등 튀어나갈 수 있는 이물질은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경사진 곳이나 좁은 공간에서는 예초기 날이 땅이나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며 작업해야 합니다. 또한, 예초기 자체의 점검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날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손잡이는 튼튼한지, 안전 커버는 잘 부착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 수칙 준수, 즐거운 벌초의 시작
안전하게 예초기를 사용하기 위한 몇 가지 핵심 수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항상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작업합니다. 둘째, 작업 전 주변 환경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셋째, 무리하게 작업하지 않고,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집중력을 유지합니다. 넷째,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 작업하고, 특히 어린이들의 접근을 통제해야 합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출혈이나 절단 부위는 깨끗한 천으로 압박 지혈하고, 즉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추석을 맞아 소중한 분들을 만나러 가는 길, 안전한 벌초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